2021 카카오 채용연계형 인턴십 코딩테스트 후기

 

정확히 한달. 한달 동안 준비했다.

사실 한달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농땡이 피운것도 있고, 어렵다고 그냥 넘어간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다.

 

그렇게 시험을 봤다.

 

인턴십 문제인데 이정도라고?

 

솔직히 1번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1번 문제를 빨리 풀고나서 2,3,4.. 여러 문제들을 보았는데, 뭔가 머리속에는 "아! 이거 이렇게 하면 될듯 ㅋㅋ" 하면서 구현을 하려고 하니 손에 익지도 않은 코드들을 작성하려는 느낌이 강했다. 

그렇게 한계를 느꼈다. 대기업 인턴십(공채도 아닌) 문제가 이정도라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1솔도 만족한다" 라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가 최고조였다. 맨날 와서 풀어야 하니까 풀기는 하는데, 계속 솔루션만 보고, 내 힘으로 푸는건 점점 줄어들고.. 그와중에 코테가 코앞이니까 포기 할수도 없고.. 이 사이클이 계속 순환되다 보니까 사람이 너덜너덜해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한달해서 대기업 실제 인턴 시험을 5개 문제중에 1개 그래도 풀었으니까.

이제 시작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은 구현이다. 어떻게 해서 방법은 찾았지만, 그걸 구현하는 능력이 딸리니까 그걸 향상 시키겠다. 이제 목표는 부스트캠프다. 나가서 정말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