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무리를 해보자.
한달 내내 괜찮았으나, 마무리가 삐끗
다 좋았다. 인생 두번째 코테를 보기도 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열심히 달려왔다고 느꼈다.
하지만 얻지 못한 것들도 있다. 한달의 기록을 하나하나 되새겨보자.
2021 네이버 부스트 캠프 1차 코딩 테스트
내 인생 두 번째 코딩 테스트를 6월에 치렀다. 사실 기본적인 문제들이 나온다고 하길래 순전히 코딩테스트 위주의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예상 밖의 문제들이 나왔고, 핑계를 대자면 시간이 부족해 다 풀지 못했다...는 진짜 핑계고, 능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시험이었다. (라고 생각했지만..)
2021 네이버 부스트 캠프 탈락
1차의 문턱에서 넘어서질 못했다.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라는 점과, CS공부의 소홀함, 자소서의 부실 등등.. 지금 머릿속에서 왜 떨어졌는가에 대한 이유들이 하나둘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사실 군제대 후에 "각잡고 열심히 해보자" 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부스트캠프 지원을 했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메일을 받고 많이 벙 찌긴했지만, 이제 내가 할 수 있는것들을 최대한 찾아보면서 내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 어짜피 내 최종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으니까.
Github Status
깃허브 커밋 수가 한달동안 200 이상이 증가했다. 이번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진짜 많은 문제들을 풀었다.(문제를 풀었다기 보단 답지를 보고 배낀 수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다라는 반증이니, 만족한다. 초반엔 iOS 클론 앱을 만들어보면서 워밍업을 했었고, 본격적인 코딩테스트 시즌일때 알고리즘 커밋을 중점적으로 했던 것 같다.
Solved.ac
뭐..커밋수가 저러니 자연스레 푼 문제수도 많아졌다. 따라서 티어가 좀 많이 올랐다.. 사실 의미 없다. 당장 내 머리에 든게 많이 없으니 말이다. 더,더,더 많이 문제를 풀고, 내 힘으로 풀자. 제발. 모르면 공부를 하자. 그냥 볼게 아니라.
정리
사실 이번 달은 코딩테스트로 시작해서 코딩테스트로 끝난 한 달이다. 또 경험에 그쳤지만, 교육기관에서의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것인지는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래도 달무리를 적는 한달한달마다 그 다음달의 목표가 존재했는데, 이번엔 달 마지막날에 목표가 사라져서..어서 빨리 목표를 정하고 7월을 보내야 할 듯 하다. 진짜 빨리 정해야 한다. 이제는 군 내에서의 마음가짐보다 더 절실해졌다. 된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행했던게 무너지는 것 만큼 더 아픈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고 행하겠다.
6월 한달 고생했다. 나 자신.
7월에 나는 더 발전되어있길
댓글